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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번 양치질로는 부족 치실·치간칫솔까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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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이교정치과 139 0 2024-10-03 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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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번 양치질로는 부족

치실·치간칫솔까지 쓰세요


칫솔은 양치 대상의 70%만 닦아
이쑤시개 자주 쓰면 치아 벌어져
칫솔·치실·치간칫솔 세트사용을
치석 제거 등 구강관리가 되지 않아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치아. 서울대치과병원사진 확대
치석 제거 등 구강관리가 되지 않아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치아. 서울대치과병원

하루 3번 혹은 식후마다 칫솔질하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은 여전히 생소하다.

일반적으로 칫솔은 치아 사이 부분에 닿지 않아 완벽한 양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한다. 치실은 실 형태로 치아 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 제거에 좋고,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 부분에 넣어서 치면을 닦는 기구로 치태 제거에 효과적이다.

조영단 서울대치과병원 교수는 "일반 칫솔로 양치할 때 늘 치실 또는 치간칫솔을 세트로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칫솔로만 양치를 마무리하면 치아 사이는 전혀 닦이지 않으며, 양치해야 하는 대상의 70% 정도만 닦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일반 칫솔이 교합면(치아에서 반대쪽 턱이 치아와 접해 물리는 면)·협면(치아에서 볼 쪽에 가까운 면)·설면(치아에서 혀 쪽에 가까운 면) 등 치면 전체의 약 3분의 2를 닦아낸다면, 치실 혹은 치간칫솔은 치면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치간면(치아 사이 부분)을 닦아낸다.


치실은 크게 왁스를 입힌 치실과 입히지 않은 치실로 나뉜다. 그러나 치실은 종류보다 올바른 치실 사용 방법이 더 중요하다. 다만 일반 치실 사용이 어려울 경우 치실 손잡이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치아 사이가 막혀 있는 브리지 형태의 보철물은 치실 끝부분이 나일론으로 코팅돼 있는 치실을 사용할 수 있다.

조 교수는 "치실 사용 시 적절한 길이는 30~40㎝다. 치아 사이에 사용할 3~4㎝만 남기고 치실을 양쪽 검지 또는 중지 등 편한 손가락에 감는다"면서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부드럽게 톱질하듯이 치아 사이를 통과시키며 치실을 치근면(잇몸과 치아 뿌리가 만나는 면)에 부착시켜 치실로 치아면을 감싸고 상하운동을 5~6회 정도 반복한다. 또한 치실을 제거할 때는 위로 다시 통과시켜 제거하기보다는 옆으로 치실을 빼내어 제거하라"고 조언했다.

치실을 사용할 때는 치아에 부착된 보철물이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철물에 사용된 접착제 수명이 다 되면 치실을 사용하다가 보철물이 빠질 수 있다. 특히 치실을 너무 세게 당기거나 잘못된 각도로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힘이 작용해 접착제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 조 교수는 "치실로 치면을 감싸고 위아래 또는 좌우 사선으로 부드럽게 움직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치간칫솔은 잇몸 퇴축과 치아 사이 공간의 형태 및 크기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는 게 좋다. 치간칫솔 크기는 치아 사이 공간보다 작은 것이 좋다.


치간칫솔 교체는 일반적으로 1~2주 간격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브러시 부분이 마모되거나 변형되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바른 사용법은 치간칫솔을 치면에 밀착시켜서 위아래로 이동하며 여러 번 닦아야 한다. 일반 칫솔을 사용할 때도 한 번 닦고 마는 게 아닌 것처럼 솔로 여러 번 문질러야 한다.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도구로 힘을 가하는 등 쐐기 효과로 인해 치아가 벌어진 모습.  서울대치과병원사진 확대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도구로 힘을 가하는 등 쐐기 효과로 인해 치아가 벌어진 모습. 서울대치과병원

조 교수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할 때마다 피가 나는 것은 잇몸 염증이나 치주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며 "피가 나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계속 사용해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고, 잇몸 출혈이 지속되면 치과를 방문해 전문가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식사 후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을 빼내기 위해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은 바림직하지 않다. 단단한 이쑤시개는 쐐기 효과(wedging effect)로 인해 치아 사이를 더 벌어지게 하고 치태 제거 효과도 없다.


[출처] https://www.mk.co.kr/news/it/1103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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