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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양치질, 일어나자마자 vs 식사 후… 언제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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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이교정치과 297 0 2023-12-01 1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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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양치질, 일어나자마자 vs 식사 후… 언제가 좋을까?


양치하는 사람 입 사진양치질의 원칙은 식사 후에 하는 것이지만 기상 직후 찝찝하다면 식사 전에도 양치하는 게 좋다. 단, 치아 손상을 막으려면 회전법 칫솔질을 권장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에는 누구나 양치질을 한다. 자는 동안 입 냄새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양치질을 기상 직후에 할지, 아침 식사 후에 할지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양치질의 원칙은 식사 후다. 하지만 기상 직후 입이 찝찝하다면 식사 전이라도 양치질을 해도 된다. 충치의 원인 세균은 보통 밤사이 잠들었을 때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깨어있을 때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말을 하면서 끊임없이 저절로 입안이 청소되는 자정작용이 이뤄진다. 하지만 잠을 자는 동안에는 입을 안 움직이게 돼 자정작용이 줄고 침의 양이 감소한다. 입안과 목구멍에 혐기성 세균이 수백만 마리 이상 번식하게 돼 심한 입냄새로 이어진다.

양치질을 자주 하면 치아가 손상될 것이라 우려한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하면 치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회전법' 칫솔질을 활용하면 된다. 회전법은 칫솔모를 잇몸에 밀착해 치아 표면에 원을 그리듯 쓸어내는 식이다. 칫솔을 45도 기울인 상태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착시킨 후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준다. 칫솔을 가로로 왔다갔다하는 방법은 치아 마모를 가속화할 수 있어 피한다.

탄산음료나 사과처럼 산성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바로 양치하기보다는 30분 이후에 하는 게 좋다. 강한 산 성분은 치아 표면에 입혀진 얇은 막을 부식시키는데 이때 칫솔질을 하면 표면 보호 물질이 사라져 치아가 부식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소아치과 연구팀이 콜라·사이다 같은 탄산음료에 치아를 한 시간 노출한 다음 양치질 시점에 따라 치아 표면 변화를 살폈더니 곧바로 양치질했을 때보다 30분 후 양치질했을 때 법랑질 손실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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